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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으로 들어온 휴머노이드, 1X ‘NEO’

DayDay.Curation Design 2025. 11.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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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x1

집 안으로 들어온 휴머노이드, 1X ‘NEO’

가정용 휴머노이드의 시대가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1X Technologies가 공개한 ‘NEO’는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인간의 생활 리듬 속으로 들어온 ‘새로운 동반자’를 목표로 한다.


🧠 NEO의 개요

  • 제조사: 1X Technologies (노르웨이)
  • 높이/무게: 약 167cm, 30kg
  • 자유도: 손 22DoF, 팔 7DoF, 다리 6DoF
  • 탑재 모델: Redwood AI (비전+언어 모델 통합 시스템)
  • 역할: 가정 내 정리, 운반, 간단한 가사 보조

NEO는 집 안 환경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며, 점차 학습과 적응을 통해 스스로 일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디자인 관점에서 본 NEO

1. 인간 친화적인 ‘소프트 폼’ 디자인

기존 산업형 로봇이 차갑고 딱딱한 느낌을 준다면, NEO는 완전히 반대다.
겉면은 니트 수트와 쿠션감 있는 3D 폴리머 소재로 감싸져 있고, 색상도 그레이·탄·브라운 등 인테리어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팔레트로 구성되어 있다.

소음 수준은 약 22dB — 가전보다도 조용한 수치다.
가정이라는 공간에 놓였을 때 ‘존재감’보다 ‘조화’를 택한 디자인 철학이 느껴진다.


2. 감정 표현이 가능한 상호작용

NEO의 귀에는 감정 상태를 나타내는 LED 링이 있다.
색 변화나 리듬으로 로봇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비언어적 인터페이스다.

또한 음성 인식과 시각 인식이 결합되어,
사용자의 명령뿐 아니라 맥락과 공간 상황을 함께 이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UX 관점에서 보면, 이건 단순한 조작 경험이 아니라
‘소통하는 존재’로서의 사용자 경험을 설계한 것이다.


3. 공간과의 공존

로봇이 집 안으로 들어온다는 건 새로운 과제다.
NEO는 이를 의식하듯 가구와 같은 볼륨, 사람과 비슷한 스케일, 미니멀한 색감을 갖췄다.

“가정용 로봇이 거실 한켠에 서 있어도 위화감이 없다.”
1X가 말하는 이 문장은 단순한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공간 속 디자인 언어’를 얼마나 세밀히 고민했는지를 보여준다.


🌱 UX와 브랜드 감성

NEO의 사용자 경험은 “명령 → 수행”이 아니라 “대화 → 협력”에 가깝다.
AI 모델이 맥락을 학습하면서 점점 사용자 중심의 행동 패턴을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보이스 톤, LED 모션, 제스처, 반응 속도 모두 감정의 언어처럼 작동한다.
하나의 로봇이 아니라, 마치 조용히 집안 일을 도와주는 **‘디지털 하우스메이트’**로 느껴지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 기술과 감성의 균형

물론 한계도 있다.
가격은 약 2만 달러 수준으로, 아직 대중화에는 진입 장벽이 높다.
또한 실제 가정 환경에서는 조명, 반려동물, 가구 배치 등 변수들이 무수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EO의 시도는 분명 인상적이다.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디자인이 감정적 신뢰를 형성하는 방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가정용 휴머노이드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 정리하자면

NEO는 “사람을 닮은 기계”가 아니라, “생활을 이해하는 동반자”를 지향한다.
기술적 진보와 함께, 공간·감정·신뢰라는 인간 중심 디자인의 본질을 담고 있다.

이제 가정용 로봇은 단순히 ‘일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집의 분위기와 감정을 함께 설계해야 하는 하나의 생활 제품군으로 진화하고 있다.

 

https://www.1x.tech/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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